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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주식투자에서 이유없이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이 하락하는 이유

by 디지털 연금술사 2020. 9. 4.

오늘 아침에 눈을 뜨고 미국 증시가 무려 -4.9%로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 증시도 하락의 영향을 받을 생각을 하니 아찔했다.

 

 

급락한 나스닥종합지수

 

 

최근 큰 상승을 연이어오던 테슬라와 애플 같은 기술주들의 급락으로 인해 나스닥 종합지수도 급락했다. 테슬라의 경우 하루 -9.02%의 하락폭을 보였고, 애플은 -8.01%의 하락을 보였다.

 

나스닥 종합지수 하락에 영향을 준 테슬라의 급락
나스닥 종합지수 하락에 영향을 준 애플의 급락

 

 

 

친구의 질문

이런 상황에서 친구가 의문스럽다며 이야기했다. "왜이렇게 떨어진 걸까? 하락에는 이유가 있어야할 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어서 불안하다."

 

이 질문에 나는 역으로 질문해보고 싶다. "최근 미국 시장 기술주들의 비정상적인 상승에 의문을 가지고 이유를 찾아본 적이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주가 상승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이유를 찾을 필요가 없다. 반대로 주가 하락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이유를 찾고 위안받고 싶게 만든다.

 

비정상적인 상승이 있었으면, 비정상적인 하락이 따라오는것. 어떻게 보면 이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하자면 "비정상적인 상승에 따른 건강한 조정을 받고 있는 것" 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기술적 분석

멘탈적인 부분 말고, 기술적으로 증시가 왜 오르고 내리는지에 대해서도 말해보고자 한다.

 

상승하는 이유

증시가 오르는 이유는 시장의 넘쳐나는 유동성 때문이다. COVID-19의 확산으로 인해 세계 경제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각국은 올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로 보고 있다. 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각국은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켰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재난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한 것이다. 때문에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났고, 그 돈이 증시로도 향하고 있는 것이다. 돈이 증시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주가들이 상승하는 것이다.

 

미국의 FOMC 파월 의장은 최근 당분간 금리를 올릴 생각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을 두고 많은 투자 전문가들은 사람들에게 대놓고 주식에 투자하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동학 개미 운동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개인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져있다. 당분간 유동성 증가로 인한 주가 상승은 더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락하는 이유

각국의 시장 전체를 관리하는 시장 조성자가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각 종목에 종목을 매집한 세력이 있다면, 시장 조성자는 커다란 시장의 흐름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세력이 개미 털기는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뤘었다. 시장 조성자들이 조정을 주었다면, 이 것도 개미 털기와 같은 맥락은 아닐까.

주식투자에서 세력이 개미털기 하는 이유

친구의 주식투자 질문과 답변 두 번째다. 친구가 물었다. "주식투자에서 세력이 개미를 털고 가는 이유가 뭘까? 단타를 막으려고 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해 세력주와 테마주를 대상의 트레이딩

dialch.tistory.com

사실 시장 조성자 이야기는 잘 모르겠다. 시장 조성자의 개미 털기는 나의 상상력을 동원한 것 정도로 생각해 주시길. 하락하는 이유는 "비정상적인 상승에 따른 건강한 조정을 받고 있는것" 이라고는 어느 정도 자신 있게 말해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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