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6 주식투자에서 숏(short)과 공매도의 관계 오늘도 어김없이 친구가 물었다. "숏이 뭐야? 공매도 치는 건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숏과 공매도는 다른 카테고리에 있는 용어이다. 숏(short)은 주가가 하락 시 이익이 나는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게 되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렸던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자 행위이다. 즉, 공매도라는 행위가 숏이라는 투자 방식을 활용한 것이다. 또한 공매도는 영어로 short selling이다. 영어 단어에서도 숏과 공매도의 관계를 유추해볼 수 있다. Short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이 나는) + Selling (파는 행위) 숏과 공매도가 용어의 범주가 어떻게 다른지 감이 오는가? 숏(short)의 .. 2020. 9. 16. 주식투자에서 전고점에 쌓인 매물대를 뚫는다는 것의 의미 친구가 물었다. "전고점에 쌓인 매물대를 뚫는다고 하잖아. 그게 무슨 말이야? 전고점을 못 넘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도 걸어놓은 걸 뚫는다는 말이야?" 설명을 이어가기 전에 친구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아니야"다. 질문에 대해 자세히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전고점과 매물대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전고점과 매물대에 대한 개념을 먼저 잡고 가보자. 1. 전고점이란? 전고점이란 과거의 고점을 의미한다. 차트에서 현재 시점 이전의 꼭짓점들이 모두 전고점이다. 아래 셀트리온제약의 예시를 들어보자. 초록색 원을 그린 부분이 셀트리온 제약의 전고점이다. 현재의 가격 121,000원 보다 높은 과거의 꼭짓점 부분들이다. 2. 매물대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던 가격대를 의미한다. 좀 더 와 닿게 말.. 2020. 9. 8. 주식투자에서 이유없이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이 하락하는 이유 오늘 아침에 눈을 뜨고 미국 증시가 무려 -4.9%로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 증시도 하락의 영향을 받을 생각을 하니 아찔했다. 최근 큰 상승을 연이어오던 테슬라와 애플 같은 기술주들의 급락으로 인해 나스닥 종합지수도 급락했다. 테슬라의 경우 하루 -9.02%의 하락폭을 보였고, 애플은 -8.01%의 하락을 보였다. 친구의 질문이런 상황에서 친구가 의문스럽다며 이야기했다. "왜이렇게 떨어진 걸까? 하락에는 이유가 있어야할 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어서 불안하다." 이 질문에 나는 역으로 질문해보고 싶다. "최근 미국 시장 기술주들의 비정상적인 상승에 의문을 가지고 이유를 찾아본 적이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주가 상승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이유를 찾을 필요가 없다... 2020. 9. 4. 주식투자에서 세력이 개미털기 하는 이유 친구의 주식투자 질문과 답변 두 번째다. 친구가 물었다. "주식투자에서 세력이 개미를 털고 가는 이유가 뭘까? 단타를 막으려고 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해 세력주와 테마주를 대상의 트레이딩을 주로 해온 나는 바로 답을 해줄 수 있었다. 세력이 개미를 털고가는 이유개미들이 붙으면 세력들이 주가를 올리기 부담스럽다.세력들이 자신들의 종목의 주가를 마음대로 올렸다 내렸다 하기 위해서는 유통 물량을 줄이고 본인들이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세력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계좌끼리의 거래만으로도 주가를 위로 올릴 수도, 아래로 내릴 수도 있다. 종목을 살펴보다보면, 호가창이 비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 있다. 유통물량이 적은 것이다. 매도 잔량을 다 사버리면 주가는 상한가로 가는 것이고, 매수 잔.. 2020. 9. 3. 이전 1 2 다음